베트남여행 3탄 호치민 여행 - (ft. 옛 수도 )

 

호치민 여행의 매력에 흠뻑..... 빠져 보자구요....

 

베트남의 경제 중심지이자 과거 사이공이라는 이름으로 불렸던 호치민은 현대적인 도시 풍경과 베트남 특유의 전통이 조화를 이루는 곳이다. 프랑스 식민지 시대의 흔적이 남아 있는 건축물, 다양한 길거리 음식, 활기 넘치는 시장 등이 여행자들을 매료시킨다.

무엇보다도 호치민은 비교적 저렴한 물가로 인해 부담 없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여행지로서 매력이 크다.

이 글에서는 호치민에서 꼭 방문해야 할 4곳을 소개한다.

 

 

 

1. 벤탄 시장 (Ben Thanh Market) - 호치민 투어.... 가격보기, 예약하기..

 

벤탄 시장은 호치민에서 가장 유명한 재래시장 중 하나로, 다양한 먹거리와 기념품을 구입할 수 있는 곳이다. 1912년부터 운영된 이 시장은 현지인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에게도 인기 있는 장소다. 시장 내부에는 수백 개의 상점이 있으며, 의류, 공예품, 커피, 향신료 등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시장 내 먹거리 코너에서는 베트남 전통 음식을 맛볼 수 있어 여행자들에게 필수 방문 코스로 꼽힌다.

 

이곳에서 가장 인기 있는 음식 중 하나는 ‘반미(Bánh Mì)’이다. 프랑스 식민지 시대의 영향을 받아 만들어진 베트남식 바게트 샌드위치로, 바삭한 빵 속에 고기, 야채, 소스가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또한, 쌀국수인 ‘퍼(Pho)’ 역시 많은 여행자들이 찾는 음식이다. 저렴한 가격에 푸짐한 양을 제공해 여행객들에게 큰 만족을 준다.

 

벤탄 시장을 방문할 때는 흥정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상인들이 처음 부르는 가격은 실제보다 높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협상하면 더 저렴한 가격에 원하는 물건을 살 수 있다. 또한, 시장 내부는 매우 혼잡하므로 소지품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이곳은 호치민의 생동감 넘치는 분위기를 제대로 경험할 수 있는 곳이므로, 여행 일정에 꼭 포함해보자.

 

2. 노트르담 대성당 & 중앙우체국

 

호치민에서 프랑스 식민지 시대의 흔적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곳 중 하나가 바로 노트르담 대성당과 중앙우체국이다. 이 두 건축물은 서로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어 함께 방문하기 좋다. 붉은 벽돌로 지어진 노트르담 대성당은 19세기 후반 프랑스 식민지 시대에 건설된 대표적인 건축물로, 웅장한 외관과 아름다운 스테인드글라스 창문이 인상적이다.

 

바로 옆에 위치한 중앙우체국 역시 프랑스 식민지 시대에 지어진 건축물로, 프랑스 건축가 구스타브 에펠이 설계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내부로 들어가면 높은 천장과 대형 세계지도, 그리고 고풍스러운 인테리어가 눈길을 끈다. 특히, 여행자들은 이곳에서 엽서를 구매해 실제로 우체국을 통해 국제 우편을 보내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이 두 곳은 호치민에서 가장 사진이 잘 나오는 장소이기도 하다. 성당 앞 광장에서 사진을 찍거나, 우체국 내부에서 클래식한 분위기를 담은 사진을 남겨보는 것도 좋다. 주변에는 카페와 기념품 가게도 많아,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기에도 안성맞춤이다. 호치민의 역사와 프랑스 식민지 시대의 흔적을 느끼고 싶다면 이곳을 꼭 방문해보자.

 

3. 통일궁 (Reunification Palace)

 

통일궁은 베트남 전쟁의 역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장소로, 과거 남베트남 대통령궁으로 사용되었던 곳이다. 1975년, 북베트남군의 탱크가 이곳을 돌파하며 베트남 전쟁이 공식적으로 끝났고, 그 역사적인 순간을 기념하기 위해 현재 박물관으로 운영되고 있다.

 

통일궁 내부를 둘러보면 1960~70년대의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회의실, 연회장, 벙커 등이 보존되어 있다. 특히, 지하 벙커는 당시의 군사 작전실로 사용되었으며, 여러 장비와 지도 등이 남아 있어 당시의 긴박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옥상에는 헬리콥터가 배치되어 있어, 당시의 상황을 재현한 듯한 느낌을 준다.

 

이곳에서는 영어 가이드 투어도 운영되므로, 베트남 전쟁의 역사에 대해 깊이 있게 알고 싶은 여행자라면 참여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통일궁의 외관은 넓은 정원과 함께 조화를 이루고 있어 산책하기에도 좋으며, 인근에 위치한 전쟁박물관과 함께 방문하면 더욱 뜻깊은 여행이 될 것이다.

 

 

4. 사이공 스카이데크 (Saigon Skydeck)

 

호치민의 현대적인 모습을 한눈에 감상하고 싶다면, 비텍스코 파이낸셜 타워(Bitexco Financial Tower)에 위치한 사이공 스카이데크를 추천한다. 이 전망대는 호치민 시내를 360도 파노라마로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낮과 밤이 각각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특히, 해 질 무렵 방문하면 석양과 함께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할 수 있어 더욱 특별한 경험이 된다. 유리창을 통해 탁 트인 시내 전경을 내려다보며, 호치민의 과거와 현재를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전망대 내부에는 기념품 가게와 카페도 마련되어 있어,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기에 좋다.

 

사이공 스카이데크 방문 시에는 날씨가 좋은 날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흐리거나 비가 오는 날에는 전망이 흐려질 수 있으므로, 미리 날씨를 확인하고 방문하는 것이 좋다. 또한, 주말이나 저녁 시간대에는 방문객이 많아 다소 붐빌 수 있으므로, 사람이 적은 시간대를 선택하면 더욱 여유롭게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

 

 

마무리 

 

호치민은 다양한 역사적 유산과 현대적인 매력을 동시에 갖춘 도시로, 여행자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하는 곳이다. 벤탄 시장에서는 활기찬 시장 분위기와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고, 노트르담 대성당과 중앙우체국에서는 프랑스 식민지 시대의 흔적을 느낄 수 있다.

통일궁에서는 베트남 전쟁의 역사를 깊이 있게 배울 수 있으며, 사이공 스카이데크에서는 도시의 전경을 감상하며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호치민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이 4곳을 꼭 방문해보자. 색다른 문화와 역사, 그리고 현대적인 도시의 매력을 모두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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